"한국 전술핵 배치 효과적" 볼턴의 '핵직구' 발언 나온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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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국 전술핵무기의 한국 배치가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기고에서 "미국의 확장억제가 더는 북한이나 중국에 대항해 신뢰할 수 없다는 두려움이 커지면서 한국 여론은 점점 더 독자적인 핵 프로그램을 지지하고 있다"며 "중국과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바이든의 대응이 선언에 구체화돼 있지만, 이같은 한국의 우려를 완화하는 데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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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트럼프 행정부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국 전술핵무기의 한국 배치가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나온 북한 핵 위협 조치가 미흡하다는 취지에서다.
볼턴 전 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기고에서 "미국의 확장억제가 더는 북한이나 중국에 대항해 신뢰할 수 없다는 두려움이 커지면서 한국 여론은 점점 더 독자적인 핵 프로그램을 지지하고 있다"며 "중국과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바이든의 대응이 선언에 구체화돼 있지만, 이같은 한국의 우려를 완화하는 데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한미정상회담에서 차관보급 협의체 핵협의그룹(NCG) 신설이 신설된 것에 대해 "아쉽게도 필요한 수준에 훨씬 못 미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볼턴 전 보좌관은 "선언의 신중한 조치는 한반도를 통일하려는 평양 시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며, 동북아 긴장 고조가 지속될 것임이 거의 확실하다"고 했다.
그는 "북한의 호전성에 맞서려는 미국의 가장 눈에 띄는 새 약속은 4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의 전략핵잠수함을 때때로 한국에 전개하는 것을 재개할 것이란 점"이라며 "미 관리들은 항모와 폭격기 등의 정기적 방문도 있을 것이라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불가사의한 생각을 가진 낯선 지도부이기에 때로 강력한 태도를 취하는 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겐 아니더라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선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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