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김상식 감독 “스펠맨 욕심내라고 했다”[챔프전 경기브리핑]

안양 KGC 김상식 감독이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서울 SK와 경기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3. 5. 1. 잠실학생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학생=이웅희기자] 통합우승을 노리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다시 앞서나갈 수 있을까. 시리즈 전적 2승 2패에서 중요한 5차전을 치른다.

KGC인삼공사 김상식 감독은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5차전을 앞두고 “4차전에서 안 됐던 부분을 맞추며 (5차전을)준비했다. 3차전과 선발 라인업은 같다”면서 “리바운드가 지난 경기에서 너무 밀렸다. 공격 리바운드 허용 후에 득점을 너무 많이 내줬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오마리 스펠맨이 챔프전에서 주춤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팀 플레이도 좋지만 더 욕심을 내도 괜찮다고 했다. 공격에서 욕심을 부려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SK의 드롭존 지역수비에 당황했던 김 감독은 “대비를 조금 했다. 초반에 상대가 쓸 때 우리끼리 호흡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 다행히 나중에 잘 풀어나갔다. 사실 공격보다 수비에서 전에 비해서 소극적인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몸싸움이나 여러 면에서 기대하는 것보다 소극적이었다. 시리즈 동률이니 지금이 위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선수들이 항상 이런 상황을 잘 이겨내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