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2패' SK, 챔프 5차전도 변칙 라인업 꺼냈다…김선형·워니 선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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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승리로 승부를 원점(2승2패)으로 돌린 서울 SK 전희철 감독이 다시 한번 변칙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4차전에서 핵심 멤버 김선형과 자밀 워니를 선발 제외하는 변칙 라인업을 들고 나와 재미를 본 SK 전희철 감독은 5차전에서도 둘을 뺀 채로 경기를 시작한다.
한편 4차전에서 SK의 변칙 기용에 당한 KGC 김상식 감독은 디펜스와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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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김상식 감독 "적극적이고 자신 있는 플레이 주문"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승리로 승부를 원점(2승2패)으로 돌린 서울 SK 전희철 감독이 다시 한번 변칙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안양 KGC와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5차전을 치른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2승2패 상황에서 5차전을 가져간 팀의 최종 우승 확률이 81.8%에 달하니 반드시 잡아야할 경기다.
4차전에서 핵심 멤버 김선형과 자밀 워니를 선발 제외하는 변칙 라인업을 들고 나와 재미를 본 SK 전희철 감독은 5차전에서도 둘을 뺀 채로 경기를 시작한다. SK는 리온 윌리엄스, 허일영, 최부경, 최성원, 오재현이 선발로 나간다.
경기 전 만난 전 감독은 "공격권을 잡았을 때 상대가 진영을 갖추기 전에 빠른 공격을 시도하려 한다. 그러기 위해선 (김)선형이의 체력이 필요한데, 체력 세이브를 위해 경기 초반 선발에서 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워니에 대해서는 "워니 대신 윌리엄스를 넣은 건 오세근의 체력을 빼놓기 위함"이라며 적절한 순간 워니를 투입해 분위기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한편 4차전에서 SK의 변칙 기용에 당한 KGC 김상식 감독은 디펜스와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2, 3차전 이기고 나서 4차전에 기대보다 몸싸움을 덜하는 등 소극적인 수비를 했다. 무엇보다 상대에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내줬기 때문에 경기를 패했다. 보다 적극적이고 자신있는 플레이를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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