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구하다 추락…건물 관리인의 ‘안타까운 사고’
이희연 2023. 5. 3. 18:56
승강기에 갇힌 주민을 구하던 70대 건물 관리인이 승강기 틈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어제(2일) 저녁 7시 5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70대 A 씨가 지하 5층으로 떨어져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당시 10층에 멈춘 승강기 문을 열고 안에 갇힌 주민을 구조한 뒤, 남은 짐을 꺼내다가 발을 헛디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승강기에 갇혔던 주민은 다친 곳 없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A 씨는 수년간 이 건물 관리인으로 일했으며, "항상 주민들을 위해 솔선수범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이희연 기자 (hea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감사원, ‘개발사업 부당개입 의혹’ 전 김포시장 수사 요청
- ‘어린이날’ 강한 비바람 몰아쳐…호우 피해 주의
- “태영호 의혹 윤리위 병합 심사”…태영호, 전면 부인
- 학교 서열화 논란 속 서울 학생 ‘기초학력 진단 결과’ 공개하기로
- ‘한일관계 개선’에 왜 미국 대통령이 감사할까?
- 숨진 남편이 전국 10여 개 건설현장 품질관리자라고?
- 한일정상회담 앞두고 ‘독도 갈등’…전용기 “제주도 가도 반발?”
- 경상수지 추락하는데, 위기는 아니라고?
- “반일감정 자극, 국익에 손해”…시의회로 옮겨붙은 강제동원 해법 논란
- ‘꽃가루 주의보’…“이상고온에 알레르기 위험 높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