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종교단체, 태백호텔 주변 부대시설 속속 건립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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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inohong@naver.com)]특정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태백산국립공원 입구 호텔 주변에 부대시설을 잇따라 건립하면서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3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개장한 태백호텔 인근에 숙박과 근린생활시설, 수련시설, 소매점 등을 설치하기 위한 건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건물은 완공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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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기자(=태백)(casinohong@naver.com)]
특정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태백산국립공원 입구 호텔 주변에 부대시설을 잇따라 건립하면서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착공한 대순진리회 성주방면 태백수련시설은 연면적 570㎡에 2층 규모이며 역시 지난해 9월 착공한 근린생활시설(1747㎡)은 헬스장, 노래방, PC방 등의 호텔 부대시설로 운영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태백호텔 맞은편의 야영장 인근에 올 4월 착공한 소매점 건물은 편의점 입점을 준비하기 위해 420㎡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특히 태백산국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한옥건축 양식의 태백호텔은 객실 88실과 워터풀, 사우나, 레스토랑, 세미나실, 연회장, 커피숍, 베이커리, 한식당, 카페, 편의점, 미용실, 의류매장 등을 갖추고 있다.
태백지역의 한 사회단체장은 “대순진리회 성주방면에서 태백산국립공원 입구 호텔 주변에 수련시설과 각종 부대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보면 태백산 일대를 거대한 성지로 만들려는 것은 아닌지 의아스럽다”고 토로했다.
또한 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 동해망상관광호텔, 동해 생수공장과 동해 지장수 막걸리, 삼척 강원종합박물관을 인수 및 건립했으며 영월 김삿갓 휴게소, 영월 송어양식장 등도 인수했다.
이에 대순진리회 성주방면 관계자는 “태백호텔 개장이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이용하면서 지역 경제활성화와 주민편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호텔 주변 추가 공사는 노래방과 헬스장 등 고객편의시설이 대부분”이라고 반박했다.
[홍춘봉 기자(=태백)(casinoh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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