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셀틱vs황희찬 울버햄튼 국내서 맞대결, '伊 명문' AS로마도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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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셀틱)와 황희찬(울버햄튼)의 맞대결을 보게 될 전망이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구단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여름 진행되는 프리시즌 아시아투어 한국 일정을 공개했다.
셀틱 구단은 "팀 공격수 오현규가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고,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영웅이었던 대표팀 동료 황희찬과 대결한다"고 소개했다.
셀틱 구단에 따르면 7월 29일에는 이탈리아 AS로마와 울버햄튼이 친선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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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구단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여름 진행되는 프리시즌 아시아투어 한국 일정을 공개했다. 셀틱은 오는 7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과 친선경기를 가진다.
셀틱과 울버햄튼은 한국 선수들이 뛰고 있는 팀들이다. 먼저 오현규가 지난 1월 K리그1 수원삼성에서 셀틱으로 이적해 유럽무대 도전장을 내밀었다. 주로 교체로 뛰어 출전시간이 많지 않지만, 리그 11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다. 이를 발판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3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활약했다. 당시 오현규는 "셀틱으로 이적 후 많이 성장했다"고 만족했다.
울버햄튼에도 역시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이 뛰고 있다. 올 시즌 잦은 햄스트링 부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선발로 출전할 때는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리그 23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은 지난 달 26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두 달 만에 선발로 복귀, 79분을 소화하며 활발하게 팀 공격을 이끌었다. 당시 유럽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6.84를 부여했다.
셀틱 구단은 "팀 공격수 오현규가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고,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영웅이었던 대표팀 동료 황희찬과 대결한다"고 소개했다.
올 시즌 로마는 17승6무9패, 승점 57을 기록하며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치열한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공동 4위 AC밀란, 인테르도 승점 57이기에 시즌 막판 일정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전망이다. 챔스 진출 팀이 한국에 올 수 있다.
8월 1일에는 AS로마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일정이 잡혀있다. 두 경기 모두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지난 해 K리그1에서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한 인천은 다크호스 팀으로 불린다. 리그 최고 미드필더였던 베테랑 신진호를 비롯해 유럽무대를 경험하고 돌아온 190cm 장신 공격수 천성훈, '토트넘 출신' 폴 조제 음포쿠, 'K리그 특급' 제르소 등을 데려와 팀 전력을 강화했다.
다만 구체적인 정보와 일정 등은 추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논의 중이지만 결정된 것은 아직 없다. 우리도 주최 측이 아니라 초대를 받은 것이기에 오피셜로 얘기하기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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