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로 고향집을 잃은 여주소방서 직원에게 위로금 전달 화제
유진동 기자 2023. 5. 3. 18:44
여주소방서(서장 유재홍)와 의용소방대가 지난달 강릉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고향집이 전소돼 보금자리를 잃은 직원에게 위로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있다.
3일 여주소방서에 따르면 강릉에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는 허광호 소방장은 지난달 발생한 산불로 부모님 주택이 전소됐다.
이에 이소식을 접한 유재홍 여주소방서장과 의용소방대연합회원들은 십시일반 모금에 나서 성금을 마련, 허 소방장 고향집을 직접 방문해 가족에게 위로금 110만원을 전달했다.
유 서장은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허 소방장 가족이 정성이 담긴 진정한 위로를 받고 힘을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이에 앞선 지난 2월 관내 저소득층에게 성금을 모금해 140만원을 전달하는 등 재난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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