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영어강의' 만든 스타트업…450만명이 쓰는 앱은?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3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뇌새김, 폴인뮤직 출시
스마트 어학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위버스마인드가 싱어송라이터 폴킴과 협업한 K-팝 영어 학습 콘텐츠 '폴인뮤직'을 출시했다. 폴킴의 히트곡을 영어 가사로 들으며 학습하는 뇌새김의 신규 콘텐츠다. '너를 만나', '커피한잔할래요' 등의 발라드곡을 영어로 만나볼 수 있으며, 폴킴이 직접 해설하는 강의 영상도 함께 구성돼 있다.
영어 가사로 단어와 표현, 문법을 학습한 후 복습 단계에서는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정확한 발음을 체득하도록 돕는다. 위버스마인드는 음성 녹음 및 실제 원어민 발음과의 파형 비교 분석을 통해 더욱 개인화된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라미 10주년 사용자 리포트 공개
글로벌 모닝 웰니스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알라미 이용 행태를 조사한 '2023 알라미 사용자 리포트'를 공개했다.
10주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알라미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7500만 건을 돌파했고 월 활성 이용자 수는 450만명에 달했다. 알라미를 처음 사용한 사람 10명 중 7명은 그 다음달에도 알라미를 사용했다. 5년 이상 알라미를 계속 쓰고 있는 사람은 1만 7361명이었다.
237개국에서 서비스 중인 알라미는 미국(22.3%), 한국(15.9%), 일본(9.8%) 순으로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 세계 알라미 사용자의 평일 평균 기상 시간은 6시27분이었고 주말에는 평일보다는 30분 정도 늦은 7시 5분이었다.
플램인, 음원수익 先정산 서비스
음악 IP(지식재산권) 데이터 분석 솔루션 '플램인'을 운영하는 뮤직테크 스타트업 나이비가 음원 수익 선(先) 정산 서비스를 개시한다. 플램인은 보유한 음악 IP의 정산 데이터를 분석해 국가·서비스 플랫폼별로 발생한 음원 수익, 저작권료, 실연권료를 시각화한 대시보드를 뮤지션과 레이블에 제공한다.
누적된 데이터들의 모델링을 통해 음악 IP가 향후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예상 수익과 현금흐름할인법(DCF)을 통한 현재 가치를 평가해 제공한다. 플램인에서 새로 개시한 음원 수익 선정산 서비스는 보유한 음악 IP에 대해 최대 24개월의 미래 예상 수익을 분석한 뒤 1주일 이내에 음악 IP 매출을 담보로 선정산 해준다.
SBA 서울창업허브 M+,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업허브 M+이 PEN Ventures(펜벤처스)와 함께 미국 동부(뉴욕)지역 진출을 지원하는 ‘2023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뉴욕은 실리콘밸리 다음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매년 ‘스타트업 지놈’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랭킹에서 최근 몇 년 간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창업생태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키즈노트, 챗GPT 도입 예고
영유아 스마트 알림장 업계 1위 키즈노트가 챗GPT를 활용한 AI 신입 보조교사 ‘키노쌤’을 베타 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AI 보조교사 ‘키노쌤’은 챗GPT-3.5 API를 활용한 AI로, 키워드 선택 몇 번만으로 교사가 작성해야 하는 다양한 형태의 예문을 제공한다.
키노쌤은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용성에 포커스를 맞춰 기능을 개발했다. 오픈형 챗봇 형태가 아닌, 키워드 선택에 따른 예시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교사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바로 손쉽게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키즈노트 알림장, 공지사항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현재 시점에서 교사들이 많이 사용하는 최신 트렌드의 키워드부터 교사들이 평소 주로 사용하는 키워드까지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스터디워크, 본엔젤스로부터 시드투자 유치
비전 AI 기반의 공부 챌린지 서비스 ‘파트타임 스터디’를 운영하는 스터디워크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유치를 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파트타임 스터디는 비전 AI 기술력이 포함된 캠 스터디 환경에서 공부 챌린지를 제공하는 앱 서비스다. 이용자가 스마트폰 앱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하면 AI를 활용하여 공부 상태를 판별하고 공부 시간을 측정해준다. 또한 학습 동기부여를 위해 챌린지를 운영하며 보상 프로세스를 적용해 이용자들의 공부 의지를 높여줄 수 있도록 개발됐다.
美순방, K스타트업 845억원 투자유치 논의
중소벤처기업부가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진행한 미국 순방으로 한국 스타트업 15개사에 845억원 규모의 해외투자 유치 논의를 성사시키고 최대 5000억원대 기술수출을 포함한 업무협약(MOU) 10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달 미국 순방지인 보스턴에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워싱턴D.C.에선 '경제사절단 네트워킹 만찬'과 '인증기관 UL솔루션즈와의 업무협약' 등을 진행했다. 중기부는 이번 상담으로 이날까지 84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다쏘시스템 등 글로벌 기업 3개사와 한국 스타트업들의 현지진출 지원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기술수출은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경제사절단 네트워킹 만찬에서 진행됐다. 중기부는 해당 자리에서 최대 5000억원의 기술수출을 포함해 기업 간 MOU 6건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킥보드 이동·안전계도, 광주 시니어 인력이 맡는다
지바이크와 빔모빌리티, 한국퍼스널모빌리티(PM)산업협회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광역시 등과 함께 '시니어 PM 안전관리원 발대식'을 진행했다. 시니어 PM안전관리원은 전동킥보드 등 공유 PM 안전사용 관련 홍보·계도를 진행하며 보행에 지장을 주는 PM의 이동·재배치 등 조치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광주광역시의 업무협약으로 시작됐다. 공유PM 민원해소와 안전한 PM 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신노년 세대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취지다. 지바이크와 빔모빌리티, 한국PM산업협회 등은 참여자에 대한 직무교육과 운영인력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빅웨이브 참가 스타트업 모집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투자기업 발굴 플랫폼 '빅웨이브'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오는 7일까지 모집한다. '빅웨이브'는 인천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육성과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투자기업 발굴 플랫폼이다. 2021년 시작해 2년 만에 총 800억원 규모의 투자 실적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39개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상반기에는 10개사 안팎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빅웨이브' 플랫폼의 기업 진단 프로그램을 거친 뒤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 무대에 설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 인천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성한 모펀드인 인천빅웨이브모펀드 등 인천센터에서 운영하는 총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통해 후속 투자도 받을 수 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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