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떠나보낼 준비'...나폴리, 대체자는 '분데스 3위 CB'

백현기 기자 2023. 5. 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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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김민재를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김민재는 맨유와 맨시티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나폴리는 그를 붙잡고 싶어하지만, 그의 바이아웃은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중반부터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상향하거나 없애기 위한 새 계약을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진전된 바는 없다.

김민재가 한 시즌 만에 세리에 A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나폴리는 그의 대체자도 구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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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나폴리가 김민재를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33년 만의 스쿠데토를 가능하게 하고 있는 주역이다. 이번 시즌 세리에 A에 입성한 김민재는 매 경기 안정감있는 수비와 과감한 커팅 능력 그리고 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주며 나폴리 고공행진의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이적시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3월 자신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맨유 스카우터들은 김민재를 관찰하기 위해 나폴리와 라치오 경기를 보러왔다"고 말하면서 "김민재는 맨유가 가장 눈독을 들이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고 밝혔다.


여기에 최근 맨체스터 시티도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김민재는 맨유와 맨시티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나폴리는 그를 붙잡고 싶어하지만, 그의 바이아웃은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한다"고 밝혔다. 현재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클럽에 따라 4,500만 유로(약 663억 원)에서 5천만 유로(약 736억 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맨유와 맨시티에 이어 뉴캐슬도 김민재 영입전에 참전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뉴캐슬은 다음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가장 빠르게 보강할 포지션은 스벤 보트만의 파트너인 우측 센터백이다. 파비안 셰어는 뉴캐슬의 용감한 전사지만, 현재 그는 31세이며, 뉴캐슬은 향후 몇 년을 맡길 센터백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와 같이 여러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나폴리는 김민재가 떠날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중반부터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상향하거나 없애기 위한 새 계약을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진전된 바는 없다.


새 영입 후보로는 분데스리가 3위 팀 우니온 베를린의 다닐료 두키가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나폴리는 우니온 베를린의 센터백 다닐료 두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민재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두키는 에반 은디카와 함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1998년 네덜란드 출신의 두키는 190cm의 거구를 바탕으로 빠른 발과 수비력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베를린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두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1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력도 갖춘 센터백이다. 김민재가 한 시즌 만에 세리에 A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나폴리는 그의 대체자도 구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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