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 상분리 현상 조사

김양혁 기자 2023. 5. 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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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짜 먹는 감기약으로 잘 알려진 대원제약의 어린이 감기약 '콜대원키즈펜시럽'에서 발생한 상분리 현상을 검토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콜대원키즈펜시럽에서 "흰색 덩어리가 지고 색이 이상하다"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다만 현탁액에서 상분리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알려진다.

한편 앞서 동아제약의 어린이감기약 챔프시럽은 갈변 현상으로 식약처로부터 자진회수와 자발적 회수 권고 조처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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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이 내놓은 어린이감기약 ‘콜대원키즈펜시럽’이 두 물질이 섞이지 않고 분리되는 상분리 현상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은 콜대원키즈 제품군으로 빨간색 표시된 제품이 콜대원키즈펜시럽. /대원제약 홈페이지 캡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짜 먹는 감기약으로 잘 알려진 대원제약의 어린이 감기약 ‘콜대원키즈펜시럽’에서 발생한 상분리 현상을 검토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상분리는 두 물질이 섞이지 않고 분리되는 것이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콜대원키즈펜시럽에서 “흰색 덩어리가 지고 색이 이상하다”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투명한 용액 부분과 흰색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부분이 과도하게 분리된다는 것이다.

다만 현탁액에서 상분리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알려진다. 약효성분이 액체에 완전히 녹은 용액이 아니라 입자가 용액에 퍼져 있는 구조로, 시간이 지나면 상분리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제품에서 발생한 현상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신속하게 검토를 마무리해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논란에 휘말린 대원제약 측은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앞서 동아제약의 어린이감기약 챔프시럽은 갈변 현상으로 식약처로부터 자진회수와 자발적 회수 권고 조처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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