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vs오현규 성사...맨시티-AT-울버햄튼-셀틱, 올 여름 한국은 뜨겁다

한유철 기자 2023. 5. 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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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항전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인가.

구단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셀틱은 오는 7월 울버햄튼과 한국에 위치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투어를 치른다"라고 밝혔다.

셀틱이 한국에서 진행하는 코리안 투어엔 총 4개의 팀이 참가하는데 거기엔 울버햄튼도 있었다.

셀틱과 울버햄튼은 인천 유나이티드, AS 로마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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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유럽 대항전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인가.


지난 4월 국내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소식이 들렸다. 유럽 최고의 명문 팀인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방한을 한다는 것이었다. 이들은 7월 한국을 방문해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로부터 2주가 지난 후, 또 다른 유럽 팀이 한국 방문을 결정했다. 주인공은 오현규가 몸 담고 있는 스코틀랜드의 셀틱이다. 구단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셀틱은 오는 7월 울버햄튼과 한국에 위치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투어를 치른다"라고 밝혔다.


이미 예고한 바 있다. 셀틱은 2일 공식 채널에 영상을 게재했는데, 영상 속에선 오현규가 감독 사무실에 들렀다가 나오면서 주먹을 쥐는 장면이 나왔다. 오현규를 필두로 한국 투어를 계획한다는 일종의 암시였다.


셀틱만 오는 것이 아니다. 손흥민과 함께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도 한국을 찾는다. 셀틱이 한국에서 진행하는 코리안 투어엔 총 4개의 팀이 참가하는데 거기엔 울버햄튼도 있었다.


울버햄튼 역시 국내 팬들에게 이미 익숙해진 구단이다. 과거 설기현이 몸 담기도 했으며 박지성의 인생 경기라고 할 수 멀티골 경기의 상대가 울버햄튼이기 때문이다. 셀틱과 울버햄튼은 인천 유나이티드, AS 로마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7월 26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셀틱과 울버햄튼이 경기를 치르고, 29일에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울버햄튼이 AS 로마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8월 1일에는 AS 로마와 인천유나이티드가 친선전을 갖는다.


이번 투어는 스타디움X와 언터처블 스포츠 그룹(USG)이 함께 개최하며 대회 이름은 '코리아 투어'로 명명됐다. 해당 컨소시움은 과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등의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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