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행안부 차관에 공무원 증원·특별교부세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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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공무원 정원 수 증원과 생활SOC 신속 확충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이현재 시장은 △신도시 개발로 급격히 증가하는 인구와 이에 따른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공무원 기준인력 증원 △신도시 내 최소한의 생활인프라인 하남시 어린이회관, 감일종합복지타운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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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공무원 정원 수 증원과 생활SOC 신속 확충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이현재 시장은 △신도시 개발로 급격히 증가하는 인구와 이에 따른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공무원 기준인력 증원 △신도시 내 최소한의 생활인프라인 하남시 어린이회관, 감일종합복지타운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요청했다.
하남시에는 수도권 주택난 해결을 위해 미사·위례·감일·교산 등 4개 신도시가 조성됐다. 이들 신도시 인구는 시 전체 인구의 60%를 차지한다.
이로 인해 행정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인구수가 유사한 타 지자체와 비교하면 공무원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인구 급증에 따라 민원 건수도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이에 대비하기 위한 공무원 기준인력 증원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신도시가 처음 개발되던 2013년과 지난해를 비교하면 민원처리 건수는 16만8013건에서 74만3713건으로 343% 늘었다. 반면 공무원 기준인력은 615명에서 874명으로 42%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지방자치단체혁신평가 등 각종 기관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민소통 강화와 행정효율화 등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오고 있다”면서 “기준인력과 기준인건비가 현실화 돼야 질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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