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31세 韓여성, 호텔서 숨진 채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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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남부 가오슝(高雄)의 한 호텔에서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숨지고, 그녀와 함께 여행하던 한국인 남자친구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대만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대만 연합보와 TVB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숨진 31세 여성의 남자친구가 낮잠을 잔 후 깨어보니 여성이 숨을 쉬지 않아 신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사들은 그녀를 소생시키는데 실패했다.
대만 경찰은 숨진 여성은 이, 32세의 남자친구는 김이라고만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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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함께 여행 32살 남자친구 살인혐의 조사
두개골에서 피나고 머리·팔에 멍들어
[타이베이(대만)=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의 한 호텔에서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숨지고, 그녀와 함께 여행하던 한국인 남자친구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대만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대만 연합보와 TVB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숨진 31세 여성의 남자친구가 낮잠을 잔 후 깨어보니 여성이 숨을 쉬지 않아 신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사들은 그녀를 소생시키는데 실패했다.
연합보는 여성의 두개골에서 피가 나고 머리와 팔에 멍이 든 것을 발견했다고 의사들은 말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경찰은 숨진 여성은 이, 32세의 남자친구는 김이라고만 확인했다.
살인 혐의로 심문을 받은 남자친구는 10만 대만달러(약 434만원)의 보석금을 내 풀려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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