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 성공률 10위·주루사 1위…LG, 작전 코치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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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루사 1위 불명예를 쓰고 있는 LG 트윈스가 작전 코치에 변화를 줬다.
LG는 3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김민호 작전 코치를 1군에서 말소했다.
LG는 2일까지 27경기에서 39도루를 성공,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결국 LG는 개막 한 달여 만에 코치 보직 이동으로 분위 전환을 기대하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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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민호 코치 1군 말소…박용근 퓨처스 코치 1군 등록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주루사 1위 불명예를 쓰고 있는 LG 트윈스가 작전 코치에 변화를 줬다.
LG는 3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김민호 작전 코치를 1군에서 말소했다.
대신 박용근 퓨처스(2군) 작전 코치를 1군에 등록했다.
염경엽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LG는 올 시즌 전부터 '뛰는 야구'를 예고했다. 시범경기부터 적극적인 주루로 상대팀들을 흔들었다.
개막 후에도 LG의 '발'은 쉬지 않았다. 문제는 성공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점이다.
LG는 2일까지 27경기에서 39도루를 성공,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성공률만 놓고 보면 59.1%를 기록 중인 LG는 최하위로 떨어진다. 도루 성공률 1위에 올라있는 키움 히어로즈는 11도루만 기록했지만 1개만 실패해 성공률 91.7%를 자랑한다.
거침 없이 달리려는 LG는 주루사도 21개로 가장 많다. 2위 KT 위즈(11개)와는 10개의 차이가 난다.
LG는 견제사도 5차례로 가장 많이 당했다.
일찌감치 전략을 드러냈지만 이를 무기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 LG는 개막 한 달여 만에 코치 보직 이동으로 분위 전환을 기대하는 처지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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