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포털 '다음' 사내 독립법인 분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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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가 포털 '다음(Daum)'을 사내 독립법인(CIC)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3일 회사 측에 따르면 카카오는 현재 다음을 CIC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가 다음을 CIC로 분리하려는 건 네이버에 밀려 존재감이 점점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카카오 측은 다음 매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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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사내 간담회 열어 방향성 논의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가 포털 ‘다음(Daum)’을 사내 독립법인(CIC)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합병 9년만이다.
3일 회사 측에 따르면 카카오는 현재 다음을 CIC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내부 검토를 하면서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조만간 사내 간담회를 다음의 사업 방향 등 구체적인 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카카오가 다음을 CIC로 분리하려는 건 네이버에 밀려 존재감이 점점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 카카오와 합병 이후 사실상 카카오와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현재 검색 시장에서 다음의 점유율은 한 자릿수(5%) 수준이다. 매출을 들여다봐도 다음 등 포털 사업 매출은 2021년 4925억원에서 작년 4241억원으로 13% 이상 줄었다.
여기에 최근 카카오는 포털 사업보단 카카오톡 개편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다만, 카카오 측은 다음 매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카카오 측은 “매각은 염두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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