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도 열정도 없나, 당장 잘라라”…‘역대급 부진’에 들끓는 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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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인내심이 극에 달했다.
영국 매체 'BBC'는 3일(한국시간) 첼시 팬들의 반응을 모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 팬들은 "자존심도 없고 열정도 없다. 부끄럽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다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취직할 수 없을 것이다"라는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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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팬들의 인내심이 극에 달했다.
영국 매체 ‘BBC’는 3일(한국시간) 첼시 팬들의 반응을 모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 팬들은 “자존심도 없고 열정도 없다. 부끄럽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다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취직할 수 없을 것이다”라는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최악의 부진이다. 램파드 임시 감독 부임 후 첼시는 공식 6경기에서 모두 졌다. 수치도 최악이다. 2골 12실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12위로 추락했다. 다른 팬들은 “첼시 경기를 보는 건 고통스럽다. 이런 식으로 첼시를 보는 것이 싫다”, “엉망진창이다. 램파드 감독을 끝까지 보는 것도 싫다. 당장 정식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라고 분노하기도 했다.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회장 부임 후 암흑기를 겪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은 회장과 마찰 끝에 팀을 떠났다. 회장이 직접 데려온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시즌 도중 경질됐다.
와중에 이적료는 쏟아부었다. 첼시는 두 번의 이적시장에서 6억 파운드(약 1조 원)를 썼다. 무분별한 투자는 독이 됐다. 팀의 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38)는 첼시의 이해할 수 없는 이적 정책에 쓴소리를 남긴 바 있다. 계획 없는 선수 수급에 첼시의 라커룸 자리마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은 이미 실패했다. 첼시는 오는 여름 정식 감독 선임을 통해 대개혁을 준비 중이다. ‘이브닝 스탠다드’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파리 생제르망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토트넘 홋스퍼와 사우스햄튼을 지휘한 바 있어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인내심이 바닥난 일부 첼시 팬들은 정식 감독 선임을 앞당기기를 바라고 있다. 램파드 감독의 임기는 올 시즌 끝까지다. 한 팬은 “램파드 감독 부임 후에도 시즌 내내 그랬던 것처럼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첼시는 당장 정식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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