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SG發 폭락 사태' 대책회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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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에서 촉발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여당이 조만간 당정회의를 통해 대책마련에 나설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날 여권에 따르면, 김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전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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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에서 촉발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여당이 조만간 당정회의를 통해 대책마련에 나설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날 여권에 따르면, 김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전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정은 이날 보고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당정회의를 갖고 금융권에 미칠 파급력을 면밀히 파악하는 한편 선제적인 대응 방안 모색에도 나설 예정이다. 당정회의는 이르면 내주 초께 열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 내용에는 금감원이 차액결제거래(CFD)와 관련된 주요 증권사들에 대한 검사 방침이 담겼다는 후문이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키움증권에 대한 CFD 검사에 착수했으며 나머지 주요 증권사들에 대한 검사도 이어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증권사의 CFD와 관련한 개인 전문투자자 여건 및 규정 충실성 여부, 고객 주문 정보의 이용, 내부 임직원의 연루 여부 등을 파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현황 파악을 넘어 대책 마련까지 나설 방침이다. 현재 이번 사태와 관련돼 국회에 계류중인 법안들을 점검하고 미흡할 경우 추가적인 입법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민의힘 정책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당정협의회 개최 관련해 사전 조율 단계"라며 "이번 보고는 단순히 보고에서만 그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인지, 좀 더 한 발 더 나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도 오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SG 증권 사태 등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금융위원회 등 관련 기관들이 대거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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