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도 간호법 제정안 통과 반발 집회…17일 총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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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의료계가 간호법 제정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반발하는 '간호법·면허 박탈법 강행 처리 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를 열었다.
충북도의사회 등 지역 내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200여 명은 3일 오후 청주 상당 공원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지난 4월17일 간호 단독법과 의료인 면허 박탈법이라는 2대 의료 악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우리는 대한민국 보건의료에 사망선고가 내려진 것으로 규정하며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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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지역 의료계가 간호법 제정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반발하는 '간호법·면허 박탈법 강행 처리 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를 열었다.
충북도의사회 등 지역 내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200여 명은 3일 오후 청주 상당 공원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지난 4월17일 간호 단독법과 의료인 면허 박탈법이라는 2대 의료 악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우리는 대한민국 보건의료에 사망선고가 내려진 것으로 규정하며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대는 "간호법이 통과되면 기존의 보건의료 원팀체제가 와해되고, 업무영역의 경계가 무너질 것"이라며 "의료현장은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대혼란과 무질서함으로 아수라장이 될 것이고, 이로 인한 불이익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연대는 폭력적 악법에 대항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며, 요구를 끝내 외면한다면 오는 17일 총파업 투쟁을 결행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상당 공원에서 집결한 뒤 성안길 철당간까지 약 1㎞를 행진하며 간호법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충북에서는 규탄 대회가 늦은 시간 열린 데다 규모도 크지 않아 의료 현장에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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