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리위, 긴급회의 소집…'태영호 녹취록' 병합 심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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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당윤리위원회가 3일 긴급회의를 열고 태영호 최고위원의 '총선 공천 녹취록 논란'에 대한 징계 병합심사를 논의한다.
그러나 김기현 당대표는 이날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태 최고위원에게 총선 공천을 거론하며 한일 관계 옹호 발언을 부탁했다는 '녹취록 논란'에 대해 태 최고위원의 징계를 논의 중인 윤리위에 병합 판단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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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병합판단' 요청 몇 시간만에 긴급회의 소집
"2차회의 앞당겨…징계개시 여부 판단할 듯"
[서울=뉴시스] 이지율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 중앙당윤리위원회가 3일 긴급회의를 열고 태영호 최고위원의 '총선 공천 녹취록 논란'에 대한 징계 병합심사를 논의한다.
여권에 따르면 윤리위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회의를 진행 중이다.
윤리위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윤리위원장이 오후 6시에 긴급회의를 소집했다"며 "진행되는 회의는 2차 회의"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1차 회의에서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개시를 결정한 윤리위는 오는 8일 2차 회의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기현 당대표는 이날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태 최고위원에게 총선 공천을 거론하며 한일 관계 옹호 발언을 부탁했다는 '녹취록 논란'에 대해 태 최고위원의 징계를 논의 중인 윤리위에 병합 판단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윤리위는 2차 회의를 이날로 앞당겨 열고 태 최고위원의 녹취록 논란을 병합 심사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태 최고위원은 이날 윤리위에 출석해 소명 절차를 거치지는 않을 예정이다. 윤리위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개시 여부만 판단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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