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티투어버스 이용률,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이유진 기자 2023. 5. 3. 1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곳곳을 누비는 부산시티투어버스 이용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엔데믹과 더불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코스, 부산항대교 코스 등이 인기를 얻으면서다.

시티투어버스 레드 라인은 부산역 부산항대교 유엔기념공원 광안리해수욕장 영화의전당 등 실사단이 방문했던 코스를 순환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탑승객 3만3132명
주말·공휴일 1000여 명 이용
BIE실사단·부산항대교 코스 인기

부산 곳곳을 누비는 부산시티투어버스 이용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엔데믹과 더불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코스, 부산항대교 코스 등이 인기를 얻으면서다.

부산시티투어버스 그린 라인이 부산 영도구 부산항대교를 지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1분기(1~3월) 부산시티투어버스 탑승객이 3만31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5251명)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전인 2018년 1분기(3만2979명), 2019년 1분기(3만6225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주말과 공휴일 하루 탑승객은 1000여 명에 달한다.

다른 노선과 비교해 이용률이 크게 떨어졌던 서부산 노선 ‘오렌지 라인’ 탑승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오렌지 라인 탑승객(환승 포함)은 지난 1월 1249명, 2월 1967명, 3월 2068명, 4월 3841명으로 계속 증가했다. 부산관광공사는 “BIE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한 이후 시티투어버스로 실사단 코스를 둘러보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지난달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미션과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시티투어버스 레드 라인은 부산역 부산항대교 유엔기념공원 광안리해수욕장 영화의전당 등 실사단이 방문했던 코스를 순환한다. 오렌지 라인도 부산역~을숙도 코스로 실사단 방문지와 겹친다. 그린 라인은 부산항대교를 지나 영도 태종대 등 원도심을 중심으로 운행한다.

레드·그린 라인이 지나는 부산항대교는 아파트 20층 높이 나선형 구간이 탑승객에게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아찔함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TV 프로그램에 ‘고소공포증 다리’로 등장하기도 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방송에 나간 뒤 이 코스를 체험하고 싶다는 문의가 많고, 실제 탑승객도 배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