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쿠! 코끼리 온다…풀숲 납작 엎드린 호랑이 '대굴욕'[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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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제왕' 호랑이가 코끼리를 보고 황급히 몸을 숨기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공개된 영상에는 행렬을 이어가는 코끼리 무리에게 자신의 존재를 들키지 않기 위해 몸을 숨기는 호랑이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 따르면 길을 걷던 호랑이는 코끼리의 우렁찬 울음 소리가 들려오자 걸음을 멈추고 황급히 엎드려 몸을 숨겼다.
영상을 공개한 수산타는 "이것이 동물들이 소통하고 조화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코끼리가 호랑이 냄새를 맡으며 나팔을 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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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동물의 제왕' 호랑이가 코끼리를 보고 황급히 몸을 숨기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지난달 30일 인도 산림청의 수산타 난다(Susanta Nanda) 담당관은 트위터 계정에 1분 30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행렬을 이어가는 코끼리 무리에게 자신의 존재를 들키지 않기 위해 몸을 숨기는 호랑이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 따르면 길을 걷던 호랑이는 코끼리의 우렁찬 울음 소리가 들려오자 걸음을 멈추고 황급히 엎드려 몸을 숨겼다. 호랑이는 잠시 숨죽이다 코끼리의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난 뒤에야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코끼리의 행렬이 끝난 줄 알았지만, 곧이어 또 다른 코끼리가 등장했다. 코끼리는 앞서 가던 코끼리들보다 빠른 걸음으로 울음 소리를 내며 성큼성큼 달려왔다. 이에 놀란 호랑이는 풀숲으로 몸을 냅다 던졌다.
영상을 공개한 수산타는 "이것이 동물들이 소통하고 조화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코끼리가 호랑이 냄새를 맡으며 나팔을 불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호랑이는 영리하다. 코끼리에게 밟히지 않을 것", "놀라운 영상이다. 정글에서 동물들이 공존하는 방식을 엿볼 수 있었다", "내가 본 것 중 가장 놀라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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