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해협서 파나마 국적 유조선 또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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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3일 호르무즈해협에서 파나마 국적의 유조선을 나포했다.
이는 최근 며칠 사이 이란에 의한 두 번째 유조선 나포라고 미 해군이 밝혔다.
중동에 본부를 둔 미 제5함대는 나포된 유조선은 니오비호로 확인됐으며, 이란의 준군사 혁명수비대가 바오비호를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유조선 나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이란과 세계 강대국들과의 핵협상에서 미국을 일방적으로 탈퇴시킨 뒤 시작됐는데, 이란은 경제제재 해제의 대가로 우라늄 농축을 대폭 제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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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주에도 셰브론 원유 실은 유조선 압수…며칠 새 2번째
[두바이(아랍에미리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란이 3일 호르무즈해협에서 파나마 국적의 유조선을 나포했다. 이는 최근 며칠 사이 이란에 의한 두 번째 유조선 나포라고 미 해군이 밝혔다.
중동에 본부를 둔 미 제5함대는 나포된 유조선은 니오비호로 확인됐으며, 이란의 준군사 혁명수비대가 바오비호를 나포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유조선을 둘러싸고 있는 소형 경비정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란은 그러나 압류 사실을 즉각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핵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이란과 미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은 지난 주에도 셰브론의 원유를 실은 유조선을 압수했었다. 지난주 압류된 어드밴티지 스위트호에는 인도 선원 23명과 러시아 선원 1명이 타고 있었다.
이란의 유조선 나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이란과 세계 강대국들과의 핵협상에서 미국을 일방적으로 탈퇴시킨 뒤 시작됐는데, 이란은 경제제재 해제의 대가로 우라늄 농축을 대폭 제한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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