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24시] [포토뉴스] 군청 찾은 노란 왕눈이 '솔부엉이'

서진석 영남본부 기자 2023. 5. 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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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인 솔부엉이(제324-3호)가 3일 경남 함양군 함양군청 앞마당 느티나무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경남 함양군을 대표하는 종합문화예술축제인 '천령문화제'가 오는 5월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천령문화제는 6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함양군의 대표 축제" 라며 "문화예술인과 군민들이 화합하는 장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함양에 대한 좋은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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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 62회 천령문화제 5월5일 개막
 ‘나의 인생, 나의 그림', 함양 할매들의 그림전 열린다

(시사저널=서진석 영남본부 기자)

노란색 왕눈이 손님 솔부엉이 두 마리가 군청을 찾았다. ⓒ 함양군청 제공

천연기념물인 솔부엉이(제324-3호)가 3일 경남 함양군 함양군청 앞마당 느티나무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문화재청과 함양군청에 따르면 솔부엉이의 몸길이는 약 25㎝이다. 머리·등·꼬리는 진한 갈색이고, 가슴과 배는 흰색으로 암갈색의 세로줄무늬가 있다. 꼬리에는 암갈색의 가로띠가 있으며, 부리와 발은 노랗다.

여름새로 숲의 나무나 도시의 공원 등에서 생활한다. 주로 밤에 활동하고, 곤충, 박쥐, 작은 들새를 먹고 산다. 올빼미와 부엉이류는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새들로서 우리나라에서도 10종 중 7종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 62회 천령문화제 5월5일 개막

경남 함양군을 대표하는 종합문화예술축제인 '천령문화제'가 오는 5월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5일 문화제의 서막을 알리는 선비행렬을 시작으로 고유제, 어린이날 행사, 시낭송, 비보이 및 마술공연, 개막식, 축하공연 등과 함께 5일간의 화려한 일정에 돌입한다.

이어 6일에는 전국시조경창대회, 마당극공연, 개암강익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행사, 풍물한마당잔치, 기관단체 장기자랑 등이 열리고, 7일과 8일에는 전국 국악경연대회(국악, 기악), 클래식기타 및 통기타 공연, 함양 가족 장기자랑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함양들소리 공연에 이어 초청가수 공연 및 폐막식을 끝으로 축제는 막을 내린다.

함양군은 공식 일정과 별도로 사진, 미술, 시화 등 분야별 작품전시회, 팝업 놀이마당, 밤도깨비 농장체험, 무료사진찍어주기, 천령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부스 등 다양한 상설 전시, 체험, 판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천령문화제는 6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함양군의 대표 축제" 라며 "문화예술인과 군민들이 화합하는 장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함양에 대한 좋은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종이에 색연필으로 그린 배순자(82) 할머니의 작품(53x39㎝) ⓒ함양군청 제공

◇ '나의 인생, 나의 그림', 함양 할매들의 특별한 그림전 화제

함양 지리산 자락의 곰갤러리에서 한 번도 그림을 배운적이 없는 할머니들의 초대전이 열려 화제다. 5월2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나의 인생, 나의 그림 - 할매 그림전'은 70대부터 90대까지 할머니들이 주인공이다. 함양지역에서는 장복임·배순자·최금선·이오목·배형순 어르신이, 대구에서는 김상옥·구순기·조무준 어르신이 참여해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를 준비한 이준일 관장은 "그림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원근법도 없고 기술적인 부분에서 눈에 띄게 서투르고 미숙할 수 있다"면서 "작품의 배경과 살아온 지혜가 담긴 그들만의 독특한 감성을 파악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전시회 오프닝은 5월6일 오후 3시며 자세한 전시 문의는 곰갤러리로 하면 된다.

한편, 배순자 할머니(사진)의 작품을 포함해 대부분의 그림은 제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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