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시간 만에 신부 사망, 신랑은 위독…전세계 모금 행렬, 무슨 일?
김가은 2023. 5. 3. 18:16
어제(2일) CNN은 해변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가 결혼 5시간 만에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로 신부는 사망하고, 신랑은 중태에 빠졌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34세의 신부 사만다 밀러와 신랑 샘 허치슨은 지난 주말(4월 28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한 해변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피로연까지 마친 이들은 골프 카트를 타고 숙소로 가던 중, 과속을 하던 차량에 들이 받혔습니다.
사고 직후 골프 카트는 100m 가량 밀려나갔습니다.
신부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신랑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랑의 친구들은 그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세계적 모금 사이트인 '고우펀드미'에 사연을 올렸습니다.
소식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모금에 동참하고 있으며, 오늘(3일) 현재 57만 2000달러(약 7억6000만원)가 모금됐습니다.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올해 25세로 만취상태였으며, 제한속도 시속 25마일(40㎞)의 도로를 65마일(95㎞)로 질주해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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