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80% 쓰면 복지 포인트 나온다…SK하이닉스, 비용 절감 '안간힘'

민혜정 2023. 5. 3. 1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업무 효율화를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곽노정 사장 주관으로 구성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행하는 방안을 사내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과거에도 경영 환경이 다운턴 사이클로 접어들면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받아 현장에 적용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했다"며 "이번에도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위기를 이겨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내 아이디어 적극 수렴···업무 효율화에 초점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업무 효율화를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곽노정 사장 주관으로 구성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행하는 방안을 사내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곽 사장은 "지난달 말 '위기 극복을 위한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800건이 넘는 제안을 받았고 구성원의 공감과 호응을 얻은 아이템을 선정해 이달부터 실행한다"고 강조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전사 소통 행사에서 위기극복을 위해 힘쓰는 구성원을 격려했다. [사진=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는 공모전에서 가장 많이 나온 아이디어 중 '휴가 사용 리워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연차 휴가의 80% 이상을 사용한 구성원에게 감사 의미로 회사가 복지 포인트 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 전 구성원에게 재충전과 자기 계발을 위해 2주 이상의 '빅브레이크'(장기휴가)를 권장하고, 임원과 팀장이 제도 안착을 위해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과거에도 경영 환경이 다운턴 사이클로 접어들면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받아 현장에 적용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했다"며 "이번에도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위기를 이겨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곽노정 사장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원팀, 원컴퍼니'가 되면 지금의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