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리봇, 400인분 급식 조리부터 배식까지 뚝딱

삼성웰스토리 로보틱스 기술
급식서비스 인력난 문제 해소

삼성웰스토리가 로봇이 음식을 조리해 제공하는 구내식당 내 로봇조리 전문 코너 '웰리봇'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 제공

삼성웰스토리가 로봇이 음식을 조리해 제공하는 구내식당 내 로봇조리 전문 코너 '웰리봇'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 제공

삼성웰스토리가 로봇이 음식을 조리해 제공하는 구내식당 내 로봇조리 전문 코너 '웰리봇'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삼성웰스토리 제공

삼성웰스토리가 로보틱스 기술을 도입해 급식서비스 산업의 닥친 인력난 문제 해결을 꾀한다.

삼성웰스토리가 로봇이 음식을 조리해 제공하는 구내식당 내 로봇조리 전문 코너 '웰리봇'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인력난과 조리원의 노동건강권 문제가 대두되면서 최근 외식업계에서 튀김로봇 등 조리로봇을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 단체급식업종은 조리로봇을 도입하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짧은 시간 안에 음식을 대량 조리해야하는데다 매일 매끼 다른 음식을 제공해야 하는 특성 때문이다.

삼성웰스토리는 푸드테크기업 로보테크와 함께 로보틱스 기반 조리공정 자동화 로봇을 적용한 웰리봇 코너를 개발했다.

삼성웰스토리 사옥 구내식당에 처음 도입된 웰리봇 코너에는 국·탕·찌개류에 특화된 조리로봇이 설치됐다. 식당 입구에 놓인 주문패드에서 소비자가 주문하는 즉시 조리로봇이 조리를 시작하는 오더메이드(Order made)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문을 인식한 조리로봇은 당일 제공되는 국·탕·찌개 메뉴의 건더기가 담긴 전용용기에 육수를 투입 후 용기를 인덕션으로 이동해 가열시킨다. 이후 조리가 완료되면 음식을 배식대로 제공하는데 전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삼성웰스토리는 현재 시간당 400여 그릇을 제공하는 조리로봇의 조리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