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층 어린이들에 5월의 크리스마스 선물"

전경련, 영아원 찾아 지원금 전달

김병준(왼쪽)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과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이 3일 경기 광주 한사랑장애영아원에서 열린 ‘경제계가 함께하는 5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에서 어린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전경련

[서울경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3일 경기 광주 한사랑장애영아원에서 ‘경제계가 함께하는 5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커질 소외 계층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같은 행복한 하루를 선물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경련은 영아원 어린이 40명에게 선물과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병준(사진 왼쪽)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이날 행사에 초록색 산타 복장을 하고 참석해 아이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념일인 크리스마스와 같은 날이 1년 내내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경련도 미래 경제 주역인 어린이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한사랑장애영아원은 장애 영유아들이 세상과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된 주거 공간과 의료·재활 등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황영기(오른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노력 중인 전경련에서 소외 계층 아동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보내주신 사랑을 잘 전달해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