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특혜법’ 철회를”·“간호 돌봄 확대법 ‘찬성’”

[KBS 전주]전북의사협회와 간호조무사회 등은 오늘(3) 전주 김성주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과 의료법 개정안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법이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넓혀 처우가 열악한 간호조무사 등 다른 직역과 갈등을 키우고, 의사 면허 박탈 기준을 과도하게 확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전북간호사회는 성명을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돌봄의 폭을 넓히고 간호사 업무 영역을 명확히 한 것으로, 일부가 주장하는 단독 개원 우려나 일자리 뺏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일부 개원의들이 병원 문을 일찍 닫고 집회에 나선 가운데,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등 대학병원에서는 참여자가 없어 공공의료 공백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안승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