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총재, 산수 맞아 80만달러 기부… 깅리치 “종교 자유는 모든 자유의 중심” [피스서밋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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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의 75% 이상이 청년인 사헬-사하라국가공동체(CEN-SAD)에서는 매년 1000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으며 큰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브리기 라피니 CEN-SAD 사무총장은 3일 피스서밋 2023 행사에 참석해 아프리카 대륙이 처한 청년층 일자리 문제와 기후변화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세계 각국에서 종교적 자유와 인권이 침해되는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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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재 “구호 손길 필요한 곳 많아”
종교 자유·인권침해 강력 규탄
“배경 달라도 이해하고 뭉쳐야”
축하케이크 촛불 끄는 한 총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피스서밋 2023’ 개회식에서 축하 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있다. ‘항구적 평화세계 건립을 위한 대륙연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 총재 성탄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최상수 기자 |
이에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는 행사 현장에서 기부 의사를 밝혔다. 한 총재는 “사하라사막 남동쪽에 있는 소말리아는 기후변화로 인해 비가 오지 않아 그 나라 인구의 3분의 1이 난민이 돼서 세계의 구호를 바라고 있다”면서 “어떻게 인간을 위해서 하늘이 창조한 이 아름다운 지구가 이렇게 변했나”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 총재는 “귀빈들께서 본인의 탄생 80주년을 축하하는 마음을 감사히 받아, 세계를 위해서 작은 정성이지만 80만불을 기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 총재는 지난달 강릉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3억원을 강릉시에 전달한 바 있다. 당시 한 총재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는 뜻을 천주평화연합(UPF) 문연아 의장을 통해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전하고 성금을 기탁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재난 피해 주민 지원과 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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