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글로벌 VC와 800억대 투자논의… 美순방 성과”

최온정 기자 2023. 5. 3.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순방 기간 중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800억원대의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투자유치 상담회는 지난달 28일 미국 보스턴에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과 함께 개최됐다.

중기부는 이를 계기로 이날까지 총 84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순방 기간 중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800억원대의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투자유치 상담회는 지난달 28일 미국 보스턴에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과 함께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국내 스타트업 15개사 참여했으며, 글로벌 10대 VC인 애덤스 스트리트, 스텝스톤을 비롯한 38개 VC를 대상으로 IR 및 일대일 상담이 진행됐다.

KAIST는 28일 미국 보스턴에서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MOU를 맺었다. 왼쪽부터 이광형 KAIST 총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데이비드 브라운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장./중기부 제공

중기부는 이를 계기로 이날까지 총 84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이후 후속 상담을 통해 실제 투자유치 및 추가 투자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는 한미 클러스터 혁신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보스턴-캠브리지는 세계 최고 혁신 클러스터로, 코로나19 mRNA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와 로봇개로 유명한 보스턴 다이나믹스 등 글로벌 혁신 기업을 배출했다.

중기부는 보스턴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한 ‘K-바이오 랩허브’를 인천 송도에 2025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약 2700억원을 투자해 의약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양국 클러스터 주체들은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한미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K-바이오 랩허브와 보스턴 랩센트럴이 체결한 MOU와 함께, 한국 병원과 미국 병원 및 글로벌 기업 간 MOU도 이뤄졌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미국은 우리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을 토대로 중소벤처분야 양국 협력이 더욱 견고하게 이뤄질 것이며 이는 수출 드라이브, 스타트업 코리아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