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글로벌 VC와 800억대 투자논의… 美순방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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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순방 기간 중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800억원대의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투자유치 상담회는 지난달 28일 미국 보스턴에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과 함께 개최됐다.
중기부는 이를 계기로 이날까지 총 84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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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순방 기간 중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800억원대의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투자유치 상담회는 지난달 28일 미국 보스턴에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과 함께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국내 스타트업 15개사 참여했으며, 글로벌 10대 VC인 애덤스 스트리트, 스텝스톤을 비롯한 38개 VC를 대상으로 IR 및 일대일 상담이 진행됐다.
중기부는 이를 계기로 이날까지 총 84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이후 후속 상담을 통해 실제 투자유치 및 추가 투자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는 한미 클러스터 혁신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보스턴-캠브리지는 세계 최고 혁신 클러스터로, 코로나19 mRNA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와 로봇개로 유명한 보스턴 다이나믹스 등 글로벌 혁신 기업을 배출했다.
중기부는 보스턴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한 ‘K-바이오 랩허브’를 인천 송도에 2025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약 2700억원을 투자해 의약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양국 클러스터 주체들은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한미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K-바이오 랩허브와 보스턴 랩센트럴이 체결한 MOU와 함께, 한국 병원과 미국 병원 및 글로벌 기업 간 MOU도 이뤄졌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미국은 우리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을 토대로 중소벤처분야 양국 협력이 더욱 견고하게 이뤄질 것이며 이는 수출 드라이브, 스타트업 코리아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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