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이, 전자담배 흡연 고백 "'쇼미' 때는 안 피웠는데…" [MD리뷰]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가수 미란이가 전자담배 흡연 사실을 고백했다.
2일 유튜브 채널 '빨리요'에는 '빨아삐리뽀' 시즌2 다섯 번째 에피소드 '욕 뱉을 때마다 팬 1000명씩 빠져나가는 래퍼 '미란이''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미란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튜브 스타 다나카(본명 김경욱)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다나카는 대화 중 미란이가 기침하자 "담배 끊어라"라며 재치 있는 농담을 했다. 미란이는 "노담(금연을 뜻하는 밈)"이라며 부정했지만 다나카는 "힙합인데 뭐 어떠냐"라고 부추겼다.
이에 미란이는 "사실 '쇼미'할 때는 (담배) 안 피웠다"라며 "그런데 이번에 앨범 준비하면서 피우게 됐다"라고 솔직하게 흡연 사실을 털어놨다.
미란이는 "엄마도 알고 있다. 들켰다"라며 "전자담배라 냄새는 안 난다"라고 했다. 이어 미란이는 "전구를 갈려고 탁자 위에 (전자담배를) 놨다"라면서 "전구를 갈면서 '엄마 도와줘. (새 전구) 탁자 위에 있어' 이랬는데 엄마가 (담배를 들며) '이거 뭐야? 전담 아니냐'라고 했었다"라고 엄마에게 흡연을 들킨 상황을 설명했다.
처음에는 핑계 댈 생각을 했다던 미란이는 "전구를 갈면서 '다른 거로 얘기해야겠다. 립스틱이든, 뭐든 얘기해야겠다' 생각했다"라며 "근데 엄마가 바로 '전담이니?' 물었다"라고 차마 속일 수 없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빨아삐리뽀' 출연한 미란이, 다나카. 사진 = 유튜브 채널 '빨리요']-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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