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프로당구 PBA 총재, 소강체육대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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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프로당구협회(PBA) 총재가 '소강체육대상' 최고 영예인 대상 주인공이 됐다.
김 총재는 3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소강체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재단법인 소강민관식육영재단(이하 민관식재단)은 지난 1월부터 각계로부터 추천받은 체육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세 차례 심사위원회를 열었고 제15회 소강체육대상 대상에 김 총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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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영수 프로당구협회(PBA) 총재가 '소강체육대상' 최고 영예인 대상 주인공이 됐다. 김 총재는 3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소강체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재단법인 소강민관식육영재단(이하 민관식재단)은 지난 1월부터 각계로부터 추천받은 체육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세 차례 심사위원회를 열었고 제15회 소강체육대상 대상에 김 총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소강체육대상은 대한체육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체육 근대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소강(小崗) 민관식 선생(2006년 작고)을 기리고자 2009년 제정됐다.
김 총재는 제33대 문화체육부 장관, 제5대 한국농구연맹(KBL) 총재,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2019년 한국에서 출범한 세계 유일 3쿠션 프로단체인 프로당구협회(Professional Billiards Association) 총재를 맡았고 PBA가 세계당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자부(PBA)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웰컴저축은행), 여자부(LPBA)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블루원리조트) 등 세계 최고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활약하는 무대를 만들어 국내 당구발전과 대중화를 견인했다는 평가도 있다.
여자프로당구(LPBA)의 안정적인 정착으로 여성 당구인의 급격한 증가를 이끌었고,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당구 종목을 '즐기는 여가문화'로 정착시키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또한 팀 단위로 운영되는 PBA 팀리그를 최초로 출범, 새로운 경기 운영 시스템과 국내 유수 기업들의 팀 창단으로 '당구 마케팅'도 선보였다.
PBA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2022년) '제18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총재는 이날 시상식에서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프로당구의 발전과 함께 나아가 한국 체육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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