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성관계 영상 SNS로 유포...구독자 11만 모아 29억 챙겨

박지윤 기자 2023. 5. 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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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외경 〈사진=연합뉴스〉

자신이 참여한 성관계 동영상 등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공해 구독자 11만명을 모으고 구독료 29억여원을 챙긴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오늘(3일) 음란물 유포 혐의로 20대 A씨 등 32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자신들이 직접 참여한 성관계 영상 등 불법 성 동영상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포했습니다.

이들은 먼저 트위터 등에 불법 성 영상물의 일부만 올려 자신들의 SNS 계정을 홍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를 보고 유입된 유료 구독자가 11만명, 게시된 동영상 수는 약 2000건에 이르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구독료 명목으로 얻은 수익금은 29억2000여만원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이를 범죄 수익금으로 판단하고 환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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