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명사초청 아카데미 재개…22일 엄홍길 대장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시 북구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2023 행복북구 명사초청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행복북구 명사초청 아카데미는 지역 주민의 문화 욕구를 해소하고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총 5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강연은 오는 22일 오후 2시께 세계 최초 히말라야 8000m 16좌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한다.

엄 대장은 이번 아카데미에서 16좌 등정의 영광 뒤에는 적지 않는 좌절과 실패가 있었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얻은 삶의 깨달음을 참여자에게 들려줄 계획이다.

딛고 일어선 것은 '정상'이 아니라 '실패와 좌절'이었다는 그의 불굴의 도전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전 신청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북구평생학습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접수를 통해 하면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강연이 북구 주민뿐 아니라 젊은이들에게도 필요한 도전 정신과 의지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행복북구 명사초청 강연이 구민들의 지식과 소양을 갖추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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