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UBS "여전히 '채권'에 기회…주식보다 선호"

엄하은 기자 2023. 5. 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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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등 일부 투자은행이 세계 경제 침체 우려 속에 주식보다 채권 투자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간 2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세계 주가지수(ACWI지수) 편입 종목의 배당이익률이 우량 달러채권 이익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둘 사이의 격차가 지난해 0.9%포인트 가까이 벌어졌고 지난 3월에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채권의 이익률이 더 높은 데다,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가격이 상승해 매각에 따른 차익을 기대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타이 후이 수석전략가는 "현 상황에서 여전히 채권에 기회가 있다고 본다"면서 "미국 주식의 가격은 특히 싸지 않고 실적 전망도 여전히 너무 낙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 글로벌 자산운용의 하르트무트 이슬은 "UBS가 채권을 가장 선호하는 자산군으로, 주식을 가장 기피하는 자산군에 포함했다"면서 "우량한 투자 등급 채권은 최근 이익률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침체 위험에서 어느 정도 보호받을 수 있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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