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25골' 케인, 최근 4시즌 EPL 득점왕보다 많이 넣었다→득점왕 등극 가능성은 희박

2023. 5. 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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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이 올 시즌에도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홀란과의 득점왕 경쟁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케인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전반 40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케인은 페리시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을 상대로도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한 케인은 올 시즌 리그 25호골에 성공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16경기에 출전해 208골을 터트린 가운데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케인은 지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3차례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케인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5골을 성공시켜 지난 2020-21시즌 득점왕을 차지하며 기록한 23골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 2015-16시즌 25골을 터트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케인은 올 시즌 리그 4경기를 남겨 놓고 2015-16시즌 득점과 같은 숫자의 득점을 올 시즌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과 살라는 23골을 성공시켜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바디 역시 올 시즌 케인의 득점 기록에 못 미치는 23골로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2018-19시즌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마네, 살라, 오바메양은 22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최근 4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선수들보다 한 시즌 동안 더 많은 골을 터트렸지만 올 시즌 득점왕은 어려운 상황이다.

맨시티의 홀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4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홀란은 시어러, 앤디 콜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 타이를 이루고 있다. 시어러와 앤디 콜은 프리미어리그가 한시즌 42경기 체제였던 1994-95시즌과 1993-94시즌에 34골을 기록했지만 홀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2경기 만에 34골을 기록하고 있다. 케인과의 득점왕 경쟁에선 9골이나 앞서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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