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루사 1위' LG, 작전코치 교체…김민호 내리고 박용근 코치 '콜업'

권혁준 기자 2023. 5. 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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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뛰는 야구'를 표방했지만 많은 주루사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LG 트윈스가 1군 작전코치 교체로 변화를 꾀한다.

LG는 3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박용근 코치를 1군에 등록하는 대신 김민호 코치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이런 가운데 LG는 3루 작전코치인 김민호 코치를 2군으로 보내고 박용근 코치를 올리며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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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송명기 2군 말소 후 심창민 등록
한화는 김인환 콜업하고 김태연 말소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야심차게 '뛰는 야구'를 표방했지만 많은 주루사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LG 트윈스가 1군 작전코치 교체로 변화를 꾀한다.

LG는 3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박용근 코치를 1군에 등록하는 대신 김민호 코치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LG는 올 시즌 염경엽 감독이 부임하면서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독려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썩 좋은 효율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LG는 이날 경기 전까지 주루사가 21개로 리그에서 압도적 1위다. 2위 KT 위즈(11개)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도루 역시 시도가 66개로 2위 NC 다이노스(38개)를 압도하지만 성공 개수는 39개에 불과해 리그에서 유일하게 50%대 성공률(59.1%)을 기록하고 있다.

적극적인 도루를 시도하다보니 견제사도 5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

이런 가운데 LG는 3루 작전코치인 김민호 코치를 2군으로 보내고 박용근 코치를 올리며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

NC는 선발 송명기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송명기는 올 시즌 첫 3경기에서 17⅓이닝 1자책의 빼어난 투구를 보였지만 이후 3경기에서 부진했다.

전날(2일) LG전에서도 4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조기 강판했다.

NC는 송명기가 자신감을 회복하는 차원에서 선발 로테이션 한 텀을 걸러주는 판단을 했다. 송명기가 빠진 자리는 정구범 혹은 이재학이 메울 가능성이 높다.

한편 최하위 한화 이글스는 김인환을 1군에 불러들이고 김태연을 2군으로 내렸다.

SSG 랜더스는 문승원 대신 이건욱을 1군에 등록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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