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빌라 수십 채 전세 사기' 20대 임대인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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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수도권 일대에서 빌라 수십 채를 보유한 20대가 전세 사기를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임대인 김 모 씨(28)와 브로커 2명 등 3명을 조사 중이라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 씨가 서울, 인천, 경기 일대에 빌라 수십 채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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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수도권 일대에서 빌라 수십 채를 보유한 20대가 전세 사기를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임대인 김 모 씨(28)와 브로커 2명 등 3명을 조사 중이라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김 씨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이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자만 20여 명으로, 피해액만 40억 원 상당입니다.
하지만 김 씨가 서울, 인천, 경기 일대에 빌라 수십 채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보유한 빌라에 대해 1~3억 원에 피해자들과 임대차 계약을 맺은 뒤 보증금을 다시 재투자하는 '무자본 갭투자'로 보유 주택을 늘려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범 2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잠적한 김 씨의 신병 확보를 위해 소재지를 추적 중입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이태권 기자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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