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기시다 방한에 “한‧일 간 협력 점차 확대될 것”

박성의 기자 2023. 5. 3.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만나 "안보는 물론 산업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한·일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일 간 협력의 폭과 깊이를 계속 심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셔틀 외교가 이어지면서 한·일 간 우호와 협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키바 국장이 많은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키바 日 국가안전보장국장 접견…“셔틀외교로 우호·협력 확대”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 안보실장 회담을 위해 방한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만나 "안보는 물론 산업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한·일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일 간 협력의 폭과 깊이를 계속 심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일 안보실장 회담을 위해 방한한 아키바 국장을 접견해 "공통의 가치에 기반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인 한국과 일본은 글로벌 복합위기 앞에서 서로 연대해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한‧일 관계가 개선됐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양국 간 청년과 학생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 협력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관계 개선과 그 편익이 국민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셔틀 외교가 이어지면서 한·일 간 우호와 협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키바 국장이 많은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키바 국장은 '한‧일관계 개선을 주도한 대통령님의 용기 있는 결단을 높이 평가하며, 이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답방을 결심하게 되었다'는 내용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메시지를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어 아키바 국장은 "일 측도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 간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성공리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키바 국장은 윤 대통령의 최근 성공적인 국빈 방미를 축하한다고 전하며 "최근 수단으로부터 한국 교민 구출 작전 시 한국 정부가 일본인들을 함께 이송해 주어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일 간 이웃 국가로서 배려하고 협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화답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