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남항체육공원 새단장…파크골프·풋살·게이트볼장 조성

조아서 기자 2023. 5. 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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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남부민2동 남항 서방파제 인근 남항체육공원에 파크골프장, 풋살장, 게이트볼장이 새로 조성됐다.

이번에 파크골프장, 풋살장, 게이트볼장 등의 시설을 추가로 마련해 더욱 많은 시민이 생활체육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서구는 파크골프장, 풋살장, 게이트볼장 조성으로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운영방식을 기존 자율운영에서 사전예약제로 바꾸어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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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열린 남항체육공원 개장식에서 공한수 구청장(왼쪽에서 다섯번째), 시·구의원, 서구체육회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 서구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 서구 남부민2동 남항 서방파제 인근 남항체육공원에 파크골프장, 풋살장, 게이트볼장이 새로 조성됐다.

3일 서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한수 구청장, 시·구의원, 서구체육회 관계자, 주민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항체육공원 개장식이 열렸다.

지난 2022년 7월 조성된 남항체육공원은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걷기 트랙, 야외운동기구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임시 개장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해왔다.

이번에 파크골프장, 풋살장, 게이트볼장 등의 시설을 추가로 마련해 더욱 많은 시민이 생활체육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로 조성된 3개 구장은 기존 다목적구장에 설치됐는데 파크골프장(길이 176m, 폭 20m, 9홀) 1면, 풋살장(길이 40m, 폭 20m) 1면, 게이트볼장(길이 20m, 폭 15m) 2면이다. 각 경기장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펜스와 출입문도 설치됐다.

서구는 파크골프장, 풋살장, 게이트볼장 조성으로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운영방식을 기존 자율운영에서 사전예약제로 바꾸어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남항체육공원은 남항 방재호안 정비 사업의 산물이다. 부산시는 국비 462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2022년 5월 태풍 상습 침수지역이었던 이 일대에 월파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재호안(길이 500m, 폭 43m)을 정비했다. 이 과정에서 해안 매립으로 생긴 약 1만6600㎡(5030평)에 달하는 완충공간에 남항체육공원을 조성했다. 서구는 관리이관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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