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르완다 서부서 폭우로 최소 5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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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의 내륙국 르완다 서부에서 폭우로 최소 5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일간지 더뉴타임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르완다 서부 웨스턴주의 프랑수아 하비데게코 주지사는 전날 저녁부터 밤새 내린 집중 호우로 55명이 숨졌으며 추가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르완다 경찰은 폭우와 산사태로 일부 도로도 유실돼 무카미라-응고로로와 루바부-루치로를 잇는 도로의 통행이 불가능하다며 우회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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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동아프리카의 내륙국 르완다 서부에서 폭우로 최소 5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일간지 더뉴타임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르완다 서부 웨스턴주의 프랑수아 하비데게코 주지사는 전날 저녁부터 밤새 내린 집중 호우로 55명이 숨졌으며 추가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하비데게코 주지사는 응고로레로, 루바부, 냐비후, 루치로, 카롱기 등이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이라며 상당수의 집이 부서지고 부상자도 많다고 전했다.
르완다 경찰은 폭우와 산사태로 일부 도로도 유실돼 무카미라-응고로로와 루바부-루치로를 잇는 도로의 통행이 불가능하다며 우회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르완다 기상청은 전날 발표한 월간 일기예보에서 전국적으로 50∼200㎜의 강우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월 첫 10일간은 평년보다 비가 많이 오고 그 밖의 날은 전국적으로 평년 수준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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