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행진·자회사 효과"…두산에너빌리티 1분기 영업익 90%↑

배지윤 기자 2023. 5. 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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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늘어난 수주 성과와 자회사 호실적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646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 증가와 두산밥캣·두산퓨얼셀 등 핵심 자회사들의 호실적이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1분기 2조9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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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영업익 3646억·매출액 4조410억
두산에너빌리티가 2020년 카자흐스탄에 준공한 카라바탄 복합화력발전소 전경(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늘어난 수주 성과와 자회사 호실적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6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0.7%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35% 증가한 4조410억원으로 집계됐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 증가와 두산밥캣·두산퓨얼셀 등 핵심 자회사들의 호실적이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2분기 이후에는 SMR(소형모듈원전)·대형 가스터빈 실증·해외 EPC 프로젝트 및 신재생·서비스 사업 등 추가 발굴로 올해 수주 목표 8조6000억원 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수익성 좋은 프로젝트(PJT) 비중 확대로 중장기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1분기 2조9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1조1500억원 규모의 카자흐스탄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따내는 등 수주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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