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 2경기 연속 무실점에 홍원기 감독 “에버리지가 쌓여야”[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3. 5. 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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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장재영. 연합뉴스



키움 강속구 투수 장재영(21)이 퓨처스리그에서 제 궤도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장재영은 3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5이닝 4안타 6사사구 3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1개였다.

올해 5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성공한 장재영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1군 2경기에서 6.1이닝 9실점 평균자책 12.79로 부진했다.

결국 장재영은 1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장재영에게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2군에서 장재영은 다시 피칭을 가다듬고 있다. 지난달 27일 SSG전에서는 7이닝 2안타 2볼넷 6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리고 두번째 등판도 사사구가 많았지만 결국은 무실점으로 피칭을 끝냈다.

하지만 홍원기 키움 감독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봤다. 홍원기 감독은 “보고만 받았다”며 “그 전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한 것도 상관없다고 말한 것 처럼 이 선수는 한 게임, 한 게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에버리지가 쌓여야한다. 그런 좋은 성적들이 계속해서 누적이 되어야지만 어느 정도 평가를 내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대구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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