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질에 머리채 잡고 '퍽!퍽!'‥옆에 있는 학생은 재밌다는 듯‥
바닥에 넘어져 있는 여학생 얼굴 쪽으로 맞은 편에 서 있는 중학생이 발길질을 합니다.
곧바로 다시 날아드는 손.
이번엔 머리채를 잡고 끌고 가더니 일어서려 하자 다시 발로 찹니다.
옆에 앉아있는 다른 학생은 이 상황이 재밌다는 듯 웃으며 쳐다봅니다.
지난달 30일 충남 태안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15살 A 양이 한 살 어린 후배 B 양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장면입니다.
이들은 모두 태안의 한 중학교에서 알고 지내던 사이로 알려졌는데, 폭행당한 B 양은 코와 눈 뼈가 부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영상은 오늘 '충남 태안 여중생 학폭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SNS를 통해 퍼졌습니다.
영상에는 피해자가 입은 부상을 소개하며 "널리 퍼뜨려 달라"는 말이 담겼습니다.
이 영상을 입수한 충남 태안경찰서는 A 양을 비롯해 현장에 있던 중학생들을 입건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몸을 회복하는 대로 가해 학생 등 관련자들을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수F 기자(jis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80301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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