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올해 직원 임금 3.5% 인상

김응열 2023. 5. 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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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034220)가 올해 전 임직원의 임금 인상률을 3.5%로 정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노사는 이날 올해 임금 인상률을 3.5%로 책정하고 임직원들에게 안내했다.

LG디스플레이 임금 인상률은 기본 임금 인상률과 개인별 고과 인상률을 더해 산정된다.

이에 앞서 임금협상을 마친 LG전자(066570)와 LG이노텍(011070) 등은 올해 임금 인상률로 6%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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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합의해 구성원들에게 안내
작년 8% 인상보다 4.5% 포인트↓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올해 전 임직원의 임금 인상률을 3.5%로 정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노사는 이날 올해 임금 인상률을 3.5%로 책정하고 임직원들에게 안내했다.

LG디스플레이 임금 인상률은 기본 임금 인상률과 개인별 고과 인상률을 더해 산정된다. 올해는 기본 인상률 2.4%에 고과별 평균 인상률 1.1%로 책정됐다.

올해 임금 인상률은 지난해 8%보다 4.5%포인트 낮다. 글로벌 불황에 더해 지난해 2분기부터 이어진 분기별 영업손실 때문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간 2조850억원의 적자를 봤고 올해 1분기에도 1조98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에 앞서 임금협상을 마친 LG전자(066570)와 LG이노텍(011070) 등은 올해 임금 인상률로 6%를 책정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탈출 전략을 마련하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을 늘리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또 차량용 디스플레이나 게이밍 등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의 경쟁력을 키워 실적 부진을 떨쳐내겠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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