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메일로도 확인 가능…'매주 금요일 발송'

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2023. 5. 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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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올 여름으로 예정된 가운데 국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메일로 직접 받아볼 수 있도록 공개 서비스가 확대된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수산물 생산자, 유통·판매 및 음식점 종사자들이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매주 받아볼 수 있도록 4일부터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메일 발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신청이 완료되면 매주 금요일에 해당 주간의 국내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메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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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해수부, 4일부터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메일 발송 서비스 운영
수산물 관련 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누구라도 신청 가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앞두고 막연한 불안감 해소 차원
해수부는 4일부터 방사능 검사 메일링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해수부 제공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올 여름으로 예정된 가운데 국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메일로 직접 받아볼 수 있도록 공개 서비스가 확대된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수산물 생산자, 유통·판매 및 음식점 종사자들이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매주 받아볼 수 있도록 4일부터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메일 발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해 지면서 수산물 안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과 함께 수산물 소비 감소에 대한 수산업계 종사자의 우려도 커짐에 따라 검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방사능 검사 결과를 메일로 받아 보기 위해서는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수산물 생산자와 유통‧판매업체 및 음식점 종사자는 물론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 관심이 많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이 완료되면 매주 금요일에 해당 주간의 국내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메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해수부는 이번 메일 서비스를 통해 수산업계 관계자들이 취급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결과를 손쉽게 확인하고 이를 소비자와 거래처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해수부는 올해 국내 생산단계 수산물 전 품종에 대해 8천 건 이상의 방사능 검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결과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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