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고교생 12명, 한라산 오르다 저체온증 호소

백나용 2023. 5. 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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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가 예보된 가운데 수학여행 온 고교생들이 한라산에 오르다가 저체온증을 호소해 긴급 이송됐다.

3일 오후 1시 2분께 한라산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고등학교 2학년생 12명이 저체온증을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수학여행 온 학생들로 400여명이 함께 한라산 성판악코스 등반에 나섰다가 강한 비를 맞았다.

이 가운데 12명이 저체온증을 호소하자 인솔자 등이 소방 당국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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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강한 비가 예보된 가운데 수학여행 온 고교생들이 한라산에 오르다가 저체온증을 호소해 긴급 이송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일 오후 1시 2분께 한라산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고등학교 2학년생 12명이 저체온증을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수학여행 온 학생들로 400여명이 함께 한라산 성판악코스 등반에 나섰다가 강한 비를 맞았다.

이 가운데 12명이 저체온증을 호소하자 인솔자 등이 소방 당국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4명은 모노레일을 타고 하산하고 있고, 나머지는 도보로 산에서 내려오고 있다"며 "성판악 휴게소 주차장에 간이 응급의료소를 설치, 학생들이 하산하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라산은 한 여름에도 거센 비바람이 몰아칠 때가 많아 기상 정보에 유의해 등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달래밭 대피소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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