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시즌 첫 출격 "바르심 많이 이겨봐야 큰 대회에서도 이길 수 있다"
[앵커]
남자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 선수가 육상의 메이저리그라고 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리그 도하대회에 출전합니다.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바르심과 2파전을 치를 것으로 보이는데, 도하대회는 우상혁이 바르심을 처음으로 이긴 대회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상혁 선수가 육상의 빅리그격인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시리즈인 카타르 도하 대회에 출전합니다.
올해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내년 파리올림픽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우상혁에게 카타르의 바르심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입니다.
지난해 도하 대회는 유일하게 우상혁이 바르심을 이긴 대회였습니다.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우상혁 2m33 1위, 바르심 2m30 2위
그러나 지난해 7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바르심이 1위, 우상혁이 2위.
미국 유진 세계선수권대회 바르심 2m37 1위, 우상혁 2m35 2위
8월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도 바르심에게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점프오프(연장) 끝에 바르심 1위 우상혁 2위
우상혁은 큰 대회에서 바르심을 넘어서려면 더 자주 바르심을 이겨봐야 한다며 각오를 보였습니다.
[우상혁 / 육상 남자높이뛰기 국가대표 : 이런 다이아몬드리그나 월드챌린지에서 경합하면서 이겨보는 것을 더 많이 하면 (세계선수권, 올림픽 같은) 큰 경기에서 잘 뛸 수 있지 않을까]
우상혁은 제주도에서 훈련하며 2m30을 넘었고 도하 경기에 대비해 시차 적응 훈련까지 마쳤습니다.
이제 준비한 것을 실전에 발휘할 수 있도록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우상혁 / 육상 남자높이뛰기 국가대표 : 연습한 것처럼 시합을 뛴다면 후회는 없을 것 같아요. 연습한 것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조금 더 신경 쓰고 하고 싶어요.]
세계 남자높이뛰기의 가장 높은 자리를 둘러싼 시즌 첫 맞대결.
기선 제압이 될 수 있는 두 선수의 시즌 첫 맞대결은 우리 시간으로 6일 새벽 2시쯤 펼쳐집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영상편집 : 전주영
그래픽: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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