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현진 씨' MLB 토론토 류현진, 소아암 어린이 치료 1억 기부

류한준 2023. 5. 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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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이 의미있는 기부 활동에 나섰다.

그는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류현진이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이해 1억원을 기부했다"며 "기부금은 소아암 환자와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 치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해에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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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이 의미있는 기부 활동에 나섰다. 그는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류현진이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이해 1억원을 기부했다"며 "기부금은 소아암 환자와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 치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류현진은 재단을 통해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MLB 토론토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이 지난달(2월) 14일 소속팀 스프링캠프 장소에 도착해 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류현진은 지난해에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당시 기부금은 4명의 소아암 어린이에게 전달됐다.

류현진의 기부금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활동을 돕기 위해 1억원을 냈다. 2014년에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마운드 위로 돌아오기위해 재활 중이다. 그는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국내에서 재활 훈련을 시작한 뒤 미국으로 건너갔고 오는 7월 복귀를 목표로 잡고 있다.

류현진은 동산고를 나와 지난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됐다. 한화 소속으로 2006년 KBO리그에 데뷔했고 2012년까지 뛰었다.

2012시즌 종료 후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2013년 MLB에 데뷔했다. 2019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토론토로 이적했다.

MLB 통산 개인 성적은 75승 45패 평균자책점 3.27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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