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군 공항관련 '왜곡된 정보' 바로 잡는다…12일까지 캠페인 나서

광주CBS 김삼헌 기자 2023. 5. 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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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최근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왜곡된 정보가 만연돼 있다고 보고 전남지역내 갈등을 해소하고 도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한 정보 제공을 위해 군 공항 이전 바로알기 캠페인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3일 도로교통과 직원 20여 명이 나주역과 무안·함평·목포지역에서 군 공항이전과 관련한 정보를 담은 전단지를 배포하고 군공항 이전 방향 등을 설명하는 등 도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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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나주·무안·함평·목포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바로알기 캠페인' 벌여
전남도 도로교통과 소속 공무원들이 3일 함평버스터미널에서 '군공항 이전 바로알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최근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왜곡된 정보가 만연돼 있다고 보고 전남지역내 갈등을 해소하고 도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한 정보 제공을 위해 군 공항 이전 바로알기 캠페인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3일 도로교통과 직원 20여 명이 나주역과 무안·함평·목포지역에서 군 공항이전과 관련한 정보를 담은 전단지를 배포하고 군공항 이전 방향 등을 설명하는 등 도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는 오는 12일까지 나주~함평~무안~목포와 광주, 순천 등 권역별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군공항이 민간공항과 통합·이전해도 민·군항기 활주로는 1.3㎞ 떨어져 설치되므로 민항기와 군용기가 동시에 이·착륙할 수 있고 이 때문에 24시간 공항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 새로운 군공항은 전투기 소음 저감 대책을 입지 선정부터 운영 시까지 단계별로 검토해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군공항 예정지는 주변에 취락지가 없거나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으로 선정할 계획임을 알렸다.

이와 함께 비행경로와 활주로 방향, 주변 지형·지물, 전투기 훈련 횟수, 시간대 등 여러 가지 소음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고려한 소음 저감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실제로 소음 저감을 위해 현재 광주 군공항 면적(8.2㎢)보다 약 2배 확장된 15.3㎢로 새로운 군 공항을 건설하고 기존 군공항에는 없었던 소음 완충지를 추가로 확보해 전투기 소음의 주변 영향을 저감하는 내용을 알렸다.

또 군공항 건설 후 소음 억제와 관리, 피해 보상을 위해 비행 훈련시간 조정 등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알렸다.

김병호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원활한 군공항 이전을 위해서 도민들께서 정확한 정보에 근거해 수긍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군공항 이전이 가져올 영향에 대해 가감 없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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